'중·러·동해안 경제협력벨트' 본격 구축방안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7 1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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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8∼11일 현지서 GTI 경제협력 포럼…공동사업 발굴

'중·러·동해안 경제협력벨트' 본격 구축방안 논의

강원도 8∼11일 현지서 GTI 경제협력 포럼…공동사업 발굴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광역 두만강개발계획(GTI) 핵심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훈춘(琿春)과 러시아 자루비노 현지를 방문,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럼은 '훈춘·자루비노와 동해안 지역 간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8∼11일 열린다.

도와 중국 지린(吉林)성, 러시아 연해주,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새누리당 양창영 국회의원, 강원도 관계자, 이병선 속초시장, 각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GTI 핵심지역인 훈춘-자루비노-속초 간 경제협력 벨트를 구축하고 3개 지역 간 협력사업을 GTI 모델사업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국내 GTI 사업대상 지역인 강원·경북·울산·부산지역 간 역할분담을 통한 유라시아 대륙진출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앞서 최문순 지사는 지난 3월 중국을 방문, 지린성 당서기·성장과 회견을 갖고 오는 10월 도에서 열리는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때 강원도·지린성·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추진했다.

또 우리나라 최북단 무역항인 속초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육성하고자 최근 관세청에 지정 신청을 마쳤다.

속초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극동 러시아와 중국 동북지역의 원재료를 수입·가공해 중국의 경제발달지역이나 미국 등으로 수출할 수 있어 무역·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의 북방시장개척 전략은 러시아 자루비노항과 북한의 나진항 간 항로 개척 및 활성화"라며 "단기적인 전략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할 수 있는 자루비노항을 통해 극동러시아와 중국 동북지역 진출 계획을 세워 동북아 지역 간 경제협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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