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차관 "핵협상 최종안 5개 부록 딸린 70쪽 분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7 16: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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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차관 "핵협상 최종안 5개 부록 딸린 70쪽 분량"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달 말로 시한이 임박한 이란 핵협상의 최종 타결안에 대한 상세 내용과 형식에 대한 언급이 처음으로 나왔다.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실무 협상을 마친 뒤 "핵협상 최종 타결문에는 5개의 부록이 첨부된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부록은 대(對) 이란 제재와 관련한 상세 내용, 무효화될 관련 법률과 이들 법의 부작용을 해설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부록엔 이란 핵프로그램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기술적 논의와 4월2일 합의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이 설명됐고 세 번째는 이란과 다른 국가간 핵기술 협력 방안이 기술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세 번째 부록엔 특히 경수로, 연구용 원자로, 담수화 기술, 원자력 난방 등의 평화적인 핵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에서 협력키로 하는 구체적인 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최종 합의안 준수를 관리·감시하는 공동 위원회 구성이 나머지 부록에 담긴다고 아락치 차관은 설명했다.

그는 "최종 합의문 본문은 20쪽 정도, 부록은 40∼50쪽 분량의 매우 구체적인 문서가 될 것"이라며 "합의문의 단어 하나하나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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