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국제공모에 698개팀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잠실운동장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에 698개 팀이 참가등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선 대형 건축사사무소부터 소규모 아틀리에까지 294개 팀, 외국에선 62개국 404개 팀이 참가했다.
시는 12일까지 공식 누리집(http://jamsil-idea.org)에서 질의를 받고 24일 응답한다. 10일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잠실운동장과 구 한국전력 사옥에서 현장설명회를 연다.
8월11일부터 이틀간 작품을 접수하고, 9월1일부터 이틀간 출품작을 심사해 4일 우수작 3개 등 수상작 8개를 발표한다. 상금은 총 4억 5천만원이다.
수상자에게는 향후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때 지명 초청권이 부여된다.
시는 잠실운동장 일대를 스포츠와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시민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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