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메르스 뉴스 1~12위 휩쓸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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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0위 중 37건이 모두 메르스 관련…댓글 순위도 메르스 뉴스가 점령


<주간 화제의 뉴스> 메르스 뉴스 1~12위 휩쓸어

전체 50위 중 37건이 모두 메르스 관련…댓글 순위도 메르스 뉴스가 점령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6월 첫째 주(5월30일~6월5일) 네이버에서 관심을 끈 뉴스는 단연 메르스였다.

주간 뉴스 클릭 전체 순위 1~12위를 모두 메르스 관련 사회 부문 뉴스가 채웠다. 전체 50위 안에도 단 13건만을 제외하고는 37건의 뉴스가 모두 메르스 관련 소식이었다.





지난달 20일 첫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뒤 2주 만에 메르스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남의 일'로만 여겼던 메르스가 '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가장 많이 본 뉴스는 지난 3일의 '메르스 격리자 1천명 넘었다…하루새 573명 늘어 1천364명'이었으며, 2위는 4일의 '메르스 격리 1600명 넘어…감염의심자도 600명', 3위는 5일의 '격리자 1800명 돌파. D병원 응급실 접촉 관찰대상자만 600여명'이었다.

이주 들어 날마다 감염자와 격리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관련 소식에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4위는 '메르스 환자가 탄 대중교통 시간-행선지 공개 검토'(5일), 5위는 '메르스 한국서 변이됐나. 이르면 5일 결과 발표'(4일)가 차지했으며 '문형표 "박원순 발표 유감…서울시와 긴밀히 협의"'(5일), '첫 메르스 사망자 2명 발생.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2일)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TV연예 부문에서는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의 깜짝 비밀 결혼 소식이 10위 내 4건 올랐다.

'원빈 이나영 결혼서약서 읽는 추가 사진 비율 눈길'(1일, 1위), '원빈 이나영 측 "2세 기다리지만, 혼전임신 절대 NO"'(2일 4위) 등이다.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달 30일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사전에 외부에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소수 가족만 초대해 예식을 치렀으며, 사후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이 깜짝 놀랐다.





경제 부문에서는 한 인터넷 매체가 촬영하고 보도 전날 '세계적인 특종'임을 예고했던 '이건희 회장 병실모습 첫 포착…자가호흡 상태로 휴식'(2일)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을 포착한 기사다.





정치 부문에서는 '靑 "대통령 폄훼는 국민 폄훼"…李 "폄훼생각 전혀없어"'(3일)가 1위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너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대통령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다.

생활·문화 부문에서는 '스위스 경매에 나온 조선후기 칠성도 매입·환수'(4일), IT·과학 부문에서는 '겨우 10㎝…미군, 초소형 군용 드론 보급한다'(4일), 스포츠 부문에서는 '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텍사스 완승'(3일), 세계 부문에서는 '中 침몰선 바로 세워져 물위로 드러나…생존자 최종 확인'(5일)이 각각 가장 많이 본 뉴스에 올랐다.

주간 댓글 순위에서도 메르스 관련 뉴스가 1위부터 27위를 차지하고, 전체 50위 중에서는 단 3건만을 제외한 47건이 모두 메르스 뉴스로 도배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1위는 '박원순 서울시장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4일)으로 총 2만3천289개의 댓글이 달렸다.

2위는 '朴대통령 "메르스 확산 막고 대처방안 국민께 알려야"'(3일, 댓글 1만2천168개), 3위는 '문형표 "박원순 발표 유감…서울시와 긴밀히 협의"'(5일, 댓글 1만1천56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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