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양성 판정자 접촉한 충북 대학생 '음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6 1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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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학생 23명 모니터링 오는 15일까지 유지
△ 충북 모 대학, 메르스 우려 휴업…도내 첫 사례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의 한 대학교 관계자가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차원에서 휴업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학내 건물에 붙이고 있다. 이 대학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휴업한다. 도내 대학으로는 첫 휴업 사례다. 2015.6.5 jeonch@yna.co.kr

메르스 양성 판정자 접촉한 충북 대학생 '음성'

같은 대학 학생 23명 모니터링 오는 15일까지 유지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한 충북 모 대학 학생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충북도 방역대책반은 6일 이런 검사 결과를 전날 오후 늦게 이 학생의 거주지인 경기도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1일 다른 시·도의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2시간가량 병문안하던 중 같은 병실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했다.

그 뒤 경기 지역의 자택에 격리 조처 됐고, 이 지역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의 아버지도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도 방역대책반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이 학생과 접촉한 같은 대학 학생 23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 중에 37.5도 이상의 열이나 호흡 곤란 등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아직 없다고 도 방역대책반은 밝혔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접촉한 것으로 지난 2일 확인된 도내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도 6일 오후 늦게 나온다.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이 교사는 물론 이 교사와 접촉한 동료 교사 4명의 자가 격리와 주변 지인 28명에 대한 모니터링이 모두 종료된다.

이들 역시 메르스 관련 증상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도 방역대책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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