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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현지시간) 터키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의 디야르바키르 유세장에 지지자들이 집결해있다. (EPA=연합뉴스) |
터키 쿠르드 정당 유세장서 폭탄 터져 2명 사망
(디야르카비르<이스탄불> AFP=연합뉴스) 터키 총선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쿠르드계 정당이 유세를 벌이는 현장에서 폭탄이 터져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이날 쿠르드족인 중심지인 서남부 디야르카비르 시에서 인민민주당(HDP)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5분 간격으로 폭탄이 두 차례 터졌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다.
앞서 4일에도 동부 빙굘 주에서 인민민주당의 유세 버스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운전사가 숨지는가 하면, 동부 에르주룸에서는 인민민주당의 선거유세를 방해하는 시위대와 지지자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7일 치르는 총선에서 쿠르드계 정당으로서는 처음으로 정당별 후보를 내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과반의석 확보를 위협하는 인민민주당은 지난 1개월 동안 50여 차례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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