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열차·역사 소독 강화…손 소독기도 비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5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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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장 소독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임직원 (서울=연합뉴스) 서울도시철도공사 임직원들이 5일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 의자를 소독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 열차·역사 소독 강화…손 소독기도 비치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열차와 역사 등 지하철 시설물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열차 내부 소독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열차 내 의자와 손잡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승객과 직접 닿는 부분은 매일 소독할 방침이다.

승객이 많은 주요 300여개 지하철 역사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상황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전동차와 승강장 모니터를 이용해 메르스 감염 때 나타나는 증상과 생활 속 예방 수칙 등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고 열차 내 방송으로 기침 에티켓 등을 안내하는 등 행동 요령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5일 "승객을 만나는 업무가 잦은 역사 근무 직원과 승무원에게는 개인위생 관리수칙을 안내하고 근무용 마스크도 지급한다"면서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위생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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