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백종범 연구팀, 국제 저널에 총설 논문 발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4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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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 대체 연료전지용 '탄소 촉매' 연구 전반 소개


울산과기대 백종범 연구팀, 국제 저널에 총설 논문 발표

백금 대체 연료전지용 '탄소 촉매' 연구 전반 소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울산과기대(UNIST) 백종범 교수 연구팀의 연료전지용 '탄소기반 촉매' 개발에 관한 총설(리뷰) 논문이 지난달 4일 유력 과학 저널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 온라인판에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케미컬 리뷰는 저널에 실린 논문의 1년간 평균 인용 횟수를 나타내는 논문 인용지수(IF)에서 네이처(42.351)나 셀(33.116), 사이언스(31.477) 보다 높은 45.661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권위지로 평가받는다.

연구팀의 논문은 케미컬 리뷰가 자체 집계한 '최근 1개월간 가장 많이 읽힌 논문' 상위 5개에 올라갈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케미컬 리뷰에는 연료전지용 탄소기반 촉매와 관련된 연구팀의 연구 성과와 전망, 동향 등이 한데 묶여 소개됐다.

연구팀은 연료전지에 필수적인 촉매로 사용돼온 값비싼 '백금'을 대체하기 위해 탄소 원자로 이뤄진 그래핀에 '준금속(準金屬)'을 입혀 전기화학적 특성을 극대화한 연료전지용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앞서 연구팀의 성과는 자연과학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기도 했다.

백 교수는 "기존 백금 촉매의 제조비용이 1㎏당 1억원 이상인 반면 탄소 촉매의 경우 1%도 안 되는 100만원 이하에 안정성과 성능을 보인다"며 "게재된 총설이 많은 연구자에게 도움이 되고, 연료전지 상용화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UNIST 백종범 교수, 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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