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발전위, '읍면동 주민자치회 도입'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가 읍면동 단위에 주민자치회를 도입해 생활자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방자치발전위는 5일 오후 2시30분부터 대전 통계교육원에서 관련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전국 31개 읍면동에서 시범 운영 중인 주민자치회의 회장과 지방 4대 협의체, 지방분권 시민단체, 관련 학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방자치발전위 오재일 행정체제개편분과위원장은 주민자치회 도입방안을 설명하고 소진광 가천대 대외부총장 주재로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선 주민자치회 실시 모델,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 방안, 주민자치회와 읍면동 간 사무 배분, 설치 단위와 회원, 재정과 회계,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등을 논의한다.
심대평 위원장은 "읍면동 주민자치회 도입은 우리 위원회의 8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행정 중심의 지방자치 체제를 행정과 주민 간 협치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시발점이 돼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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