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HD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24편 선정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초고해상도(UHD)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프로그램으로 '황제의 영원한 제국, 진시황릉' 등 24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장르별로는 다큐멘터리 6편, 케이팝(K-POP) 2편, TV 단막극 2편, TV 영화 2편, 웹 드라마 6편 등 자유공모 18편과 UHD 드라마 1편, 다큐멘터리 5편 등 지정공모 6편이다.
미래부는 지난달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에서 177편의 기획안을 접수해 기획·제작·투자·유통 등 콘텐츠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24개 프로젝트를 선별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올해 말까지 제작을 완료해 내년 UHD 방송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두 시선, 세상을 담다', '체스, 64칸 위의 우아한 전쟁' 등 6편은 세계 가전매장에서 UHD TV 프로모션 영상으로도 활용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화와 드라마 등 완성도 높은 기존 제작물을 리마스터링하는 사업을 지원해 부족한 UHD 콘텐츠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미래부는 밝혔다. 리마스터링이란 HD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UHD로 전환하는 작업을 뜻한다.
아울러 미래부는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마켓 'MIPCOM'에 참가해 UHD 콘텐츠 공동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콘텐츠 판매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제5회 코리아 UHD 페스티벌 2015를 개최해 올해 UHD 콘텐츠 사업성과를 알리고, 우수 UHD 콘텐츠 제작지원작을 홍보할 예정이다. UHD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과 제작 멘토링 워크숍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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