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떨어지며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69포인트(0.52%) 내린 17,946.6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24포인트(0.48%) 하락한 2,101.4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9.36포인트(0.58%) 빠진 5,053.57을 각각 기록 중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가, 이번 주 후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것이 하락 요인이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채권단에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등을 위한 협상의 최종 타협안을 제출했다. 여느 때보다 타결 가능성이 커졌지만, 시장에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여전했다.
시장에서는 3일 발표될 미국의 4월 무역수지와 5일 공개될 미국의 5월 고용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8센트(0.96%) 오른 배럴당 60.7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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