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직원이 조사정보 흘리고 상가분양권 챙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2 19: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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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직원이 조사정보 흘리고 상가분양권 챙겨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2일 롯데 측에 조사정보를 흘리고 상가 분양권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 과장 최모(53)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공정위 가맹거래 유통과에 근무하던 2012년 2∼9월 롯데백화점에 대한 현장조사 정보를 롯데 측에 사전 유출한 대가로 지난해 부산시 기장군 롯데몰 동부산점의 상가 분양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가 분양받은 상가는 1층에 있는 식품 매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를 구속한 것은 맞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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