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유기농올림픽' 괴산 엑스포 108일 앞으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2 13:30:00
  • -
  • +
  • 인쇄
조직위, 서울 광화문광장서 대규모 성공 다짐대회
이시종 "충북 농업 수출로 전환하는 시발점 될 것"
△ <<연합뉴스 DB>>

세계 최초 '유기농올림픽' 괴산 엑스포 108일 앞으로

조직위, 서울 광화문광장서 대규모 성공 다짐대회

이시종 "충북 농업 수출로 전환하는 시발점 될 것"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세계 최초의 유기농 올림픽인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 개막이 108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이 엑스포를 계기로 충북이 '유기농의 신대륙', '유기농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 유기농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D-100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D-100일은 오는 10일이지만 조직위는 친환경 농업인의 날인 유기데이(6월 2일)를 맞아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조직위 3인의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회장, 국민 MC 송해씨를 비롯한 범도민협의회와 자문위원회, 도민홍보단, 출향인사 등 1천여명이 성공 다짐대회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대회사에서 "괴산 유기농 엑스포는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충북의 우수 농산물을 세계무대에 선보이고, 충북 농업의 체질을 수출농업으로 과감하게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세계 유기농의 양대 산맥인 세계유기농업학회와 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함께 하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 올림픽"이라며 "새로운 유기농 세상을 열어주는 지구촌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25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체를 유치하고 66만명(외국인 4만명 포함)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지사는 대회사를 마친 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우호 협약서에 서명했다.

조직위도 충청 향우회 중앙회 등 충청권 3개 출향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충북지역 시·군과 자매결연한 이성 구로구청장과 유종필 관악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물론 김정진·유성남 전국 시·도민 향우연합회 부총재, 김형수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자문위원이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유기농 엑스포 붐을 조성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D-100 성공 다짐대회를 마친 조직위 관계자들은 유기농 캐릭터인 '알콩·달콩·새콩'을 앞세운 홍보 퍼레이드와 청계광장 거리 홍보에 나섰다.

허경재 조직위 사무총장은 "물밀듯 밀려드는 값싼 수입 농산물에 맞서 고품질 유기농으로 중국 부자들의 밥상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이 엑스포가 그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사이트 :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http://www.2015organic-expo.kr)

▲ 문의 : 2015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043-280-5090)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