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라오스 주민과 함께 도서관 새 단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2 11: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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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라오스 주민과 함께 도서관 새 단장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라오스에서 현지 주민과 한국 활동가들이 손잡고 학교 도서관을 새로 단장했다.

국제 개발 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지난달 라오스 시골 마을의 '나'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바닥 장판을 타일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나 초등학교는 100여 명의 어린이가 재학 중이지만 시설이 낙후해 지구촌공생회의 지원으로 2013년 대대적으로 보수 공사를 벌였다.

특히 학교 도서관은 장판 곳곳이 뜯겨나가 어린이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예산 부족으로 장판을 교체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다가 지구촌공생회와 지역 주민의 도움으로 바닥을 타일로 새로 깔 수 있었다.

공생회와 주민들은 바닥 시공에 필요한 인건비를 절반씩 부담해 아이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선물했다.

공생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주거 환경 개선에 함께 참여하게 되면 자립심이 커지고 참여 의식도 높아진다"며 "도서관에 책, 책상, 사서 등도 꾸준히 지원해 어린이들이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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