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1분기 매출 618억…작년보다 619%↑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1 13: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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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228억 적자전환…"하반기 흑자전환 예상"


옐로모바일 1분기 매출 618억…작년보다 619%↑

영업손실 228억 적자전환…"하반기 흑자전환 예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옐로모바일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9% 성장했다고 1일 공시했다.

그러나 큰 폭의 매출 증가에도 대규모 마케팅 비용 투자로 인해 2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5개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 매출이 224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883% 상승, 전체 매출의 36.3%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광고&디지털마케팅(219억7천만원, 35.5%), 여행(96억9천만원, 15.7%), 쇼핑미디어(68억9천만원, 11.1%), 미디어&콘텐츠(8억3천만원, 1.3%) 순이었다.

이들 사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5%, 1천820%, 761%, 1천11%의 높은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은 1분기 시장점유율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대표 쇼핑미디어인 쿠차와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피키캐스트 마케팅에 각각 135억원, 88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한다고 전했다.

1분기 쿠차의 월평균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31% 성장한 621만명을 달성했으며 5월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수는 1천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피키캐스트는 MAU가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773만명을 기록했고 5월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수는 900만을 넘어섰다.

이밖에 광고&디지털마케팅, 여행, O2O 사업부문에서는 경쟁력과 시장점유율 등을 높이고자 인수합병(M&A)과 해외시장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옐로모바일은 "견고한 성장기반과 중장기 성공을 겨냥한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균형적인 성장이 가시화하는 올해 하반기에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아시아 대표 모바일 기업으로서 초석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옐로모바일은 피키캐스트의 저작권 논란에 대해 "국내 콘텐츠는 모두 제휴한 것만 사용 중이며 해외 콘텐츠는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개월 내에 자체 생산하는 콘텐츠를 늘리는 등 큰 변신이 있을 예정"이라며 "피키툰과 피키픽처스, 피키매거진 등 콘텐츠를 신규 론칭하거나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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