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엘사 인형, 입에 반짝이 떨어질 우려…리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완구 수입·판매업체 ㈜밤나무가 반짝이가 쉽게 떨어지는 디즈니 '노래하는 엘사 인형'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교환 또는 환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교환·환급 대상 제품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된 제품 3만1천731개다.
회사 측은 엘사 드레스에 붙은 반짝이 가루가 계속 떨어지면서 아이 입으로 들어갈 우려가 있다는 소비자원의 지적과 시정조치 권고를 받아들여 이 제품을 비슷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해주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의 경우 사업자에게 연락(☎070-4349-1700)해 교환·환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 관리법'의 '완구 안전기준'에 반짝이 떨어짐에 대한 항목을 추가해 달라고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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