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조선총련 결성 60주년 행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31 2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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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31일 도쿄에서 약 2만 명(주최측 발표)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 6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는 모습.(교도.연합뉴스)

도쿄서 조선총련 결성 60주년 행사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결성 60년을 기념하는 '재일동포대축제'를 31일 도쿄 기타구(北區)의 도쿄조선중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장 일가가 북한산 송이 불법 수입혐의로 일본경찰의 수사 대상에오른 가운데 열렸으나, 연합회측은 약 2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하며 세를 과시했다.

허종만 조선총련 의장은 인사말에서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총련의 전성기를 개척해 가자"며 결의를 다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허 의장은 최근 북한의 납치 재조사 결과 통보 지연으로 인해 껄끄러워진 북일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내빈으로는 사업과 프로 레슬링 이벤트 개최 등을 위해 북한을 자주 방문한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이 참석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우익단체의 시위와 그에 반대하는 시민의 시위가 벌어졌다고 교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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