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옷에 집착할까…EBS '다큐프라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알몸으로 태어난 인간은 왜 옷과 패션에 열광하는 걸까.
EBS 다큐프라임은 옷을 통해 세상에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담은 '인간과 패션' 3부작을 6월 1일부터 3일까지 방송한다.
방송은 미국 뉴욕, 이탈리아 피티워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각국의 패션 중심지를 찾아 생생한 패션의 흐름을 알아본다.
또 실험을 통해 무의식적인 패션 심리와 욕망을 살펴본다.
1부 '남자들의 이유 있는 변신'에서는 영국 사교계에서 시작된 댄디즘을 좇는다. 단순히 '옷 잘 입는 남자'를 넘어 신사로서의 교양을 갖춘 남자를 뜻하는 '댄디'의 역사를 훑어보고 21세기 댄디즘을 새롭게 정의한다.
2부 '나는 입는다, 고로 존재한다'는 패션이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입은 옷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고 상대방의 패션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
여성이 바지를 입고 평민에게 귀족과 같은 옷을 입을 권리가 생긴 것은 단순히 패션의 이야기가 아니다.
3부 '나는 옷으로 이야기한다'는 옷을 단순히 꾸미기 위해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전달하기 위해 입는 사람들을 통해 옷의 의미를 찾아본다.
방송은 6월 1~3일 밤 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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