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상경·경영대 100주년' 재계 동문은 누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30 1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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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상경·경영대 100주년' 재계 동문은 누구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연세대 상경대학과 경영대학이 30일 오후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교내 대우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석한 상경·경영대 동문 중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등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적지 않았다.

1967년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삼구 회장은 2008년부터 연세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올해 3월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서경배 회장은 이 학교 경영학과 81학번이다. 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이 최근 10조원을 돌파해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에 이어 국내 두 번째 '10조원대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

2002∼2008년 연세대 동문회 회장을 지낸 이병무 아세아시멘트[183190] 회장도 이 학교 경영학과 출신 오너 경영인이며,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지원 두산중공업[034020] 부회장은 1988년 경영학과를 졸업한 두산가 4세 기업인이다.

연세대 상경·경영대 동창회가 지난해 11월 '자랑스러운 연세상경인상'을 수여한 고병헌 금비·삼화왕관 회장은 경영학과 64학번 출신이다. 그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권승화 EY안영 대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한민 영화감독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세대 상경·경영대는 전문경영인의 산실로도 불린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윤여철 현대차그룹 노무담당 부회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086280] 사장 등이 이 대학 출신 대표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샐러리맨 신화'의 원조격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1960년 상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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