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 아시아 밀수출용 상어지느러미 20만개 적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9 16:54:53
  • -
  • +
  • 인쇄


에콰도르서 아시아 밀수출용 상어지느러미 20만개 적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에콰도르 경찰이 아시아로 밀반출될 예정이던 상어 지느러미 20만여 개를 압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에콰도르 항구 도시 만타의 9개 지역을 급습해 상어 지느러미를 압수하고, 중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을 야생 생태계 훼손 혐의로 체포했다.

상어 지느러미는 고급 중국 요리인 샥스핀 등 수프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호세 세라노 에콰도르 내무부 장관은 "밀수업자들이 적어도 5만마리의 상어를 죽였다"며 "우리 경찰이 샥스핀을 거래하는 국제 밀수조직에 커다란 타격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 이익만 추구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이들 범죄 조직을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는 상어잡이를 금지하고 있으며, 우연히 그물에 걸린 경우를 제외하면 돈을 받고 상어를 팔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