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강원권>
"쉿∼ 오직 몸으로만" 춘천 마임축제 하이라이트 '도깨비 난장'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이번 주말 '2015 춘천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도깨비 난장'이 펼쳐지는 춘천으로 떠나보자.
강원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다가 한때 비 또는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고서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 흐리다 토요일 '한때 비', 밤부터 다시 맑아져
토요일인 30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맑겠다.
오후에 영서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영동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7∼18도, 산간 12∼15도, 내륙 15∼19도로 예보됐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3∼25도, 산간 20∼23도, 내륙 22∼34도 분포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31일에는 서해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4∼18도, 산간 7∼10도, 내륙 11∼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5∼28도, 산간 24∼27도, 내륙 30∼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한윤덕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주말에 한때 비 또는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30도를 웃돌았던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지겠다"며 "산간과 내륙은 여전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 춘천 마임축제 하이라이트 '도깨비 난장' 속으로
'쉿 오직 몸으로만'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개막한 춘천의 대표축제인 '2015 춘천마임축제'가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프로그램만을 남겨 놓고 있다.
개막행사인 '아! 水(수)라장' 프로그램을 아쉽게 놓쳤다면 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 난장' 속으로 떠나보자.
도깨비 난장은 30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수변공원과 KT&G 상상마당에서 각각 열린다.
도깨비 난장은 거대한 '불의 도시'를 형상화해 수변공원 축제장을 다양한 불의 사용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몸의 도시 '광대짓'(30일 오후 2시∼오후 6시), 빛의 도시 '몸짓'(31일 오후 6시∼오후 10시), 불의 도시 '춤짓'(30일 오후 10시∼31일 오전 3시 30분), 불의 도시 '대동짓'(31일 오전 3시 30분∼오전 5시)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춘천마임축제는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27년 역사의 공연예술 대표축제로 영국 런던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는 '원주 장미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장미꽃 감상과 함께 풍물놀이, 댄스 페스티벌, 장미 꽃다발 콘테스트, 장미가요제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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