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32포인트(0.30%) 내린 18,108.67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98포인트(0.14%) 하락한 2,120.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8.97포인트(0.18%) 빠진 5,097.63을 각각 기록 중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에 대한 우려가 퍼진데다가, 중국 증시가 폭락한 것이 주가를 떨어뜨렸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과 관련해 국제 채권단과 벌이는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연합 채권단은 연금개혁, 고용문제, 재정부문 등에서 논의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많다며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000선을 눈앞에 두고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1.45포인트(6.50%) 폭락한 4,620.27, 선전성분지수는 1,050.58포인트(6.19%) 급락한 15,912.95로 각각 마감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인 가운데 다음 주 대거 발행되는 신주가 자금을 빨아들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중국 당국이 주식 신용거래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문이 퍼진 것도 주가 폭락의 요인이 됐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2센트(1.08%) 떨어진 배럴당 56.8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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