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날씨정보 문자메시지서비스 전국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상청은 취약 계층의 건강관리와 생활안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실시하던 '취약계층 대상 생활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취약계층 관리자 1만여명은 여름철(6∼9월)에는 ▲ 자외선 지수 ▲ 식중독 지수 ▲ 불쾌 지수를, 겨울철(12∼3월)에는 ▲ 감기 가능 지수 ▲ 뇌졸중 가능 지수를 문자메시지로 받게 된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관리자는 해당 정보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건강관리와 생활안전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난 2011년 서울 지역 독거노인생활관리사 840여명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처음 실행했으며, 작년까지 수도권에 있는 장애인시설 관리자,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전국 확대로 취약계층 약 3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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