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6월초부터 해파리 대책본부 운영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초부터 해파리 피해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안에 해파리가 발생하면 출현정보와 방제상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해파리 신속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욕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에 해파리가 나타나면 안내방송, 입수통제 등 단계별로 조치한다.
또 해파리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해역별로 민간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을 지속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고갈 등 해양생태계 변화로 예년보다 한 달이나 일찍 해파리 성체가 나타나 해파리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달 초부터 강원 낙산, 경남 창원·행암만, 경북 영일만·칠포만 등 일부 해안에서 해파리가 소량 출현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해역에 나타나 피해를 주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가 대표적이다.
해수부는 29일 세종청사에서 국민안전처, 지자체, 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 회의'를 열어 해파리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