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삼성물산·금호산업
국토부, 우수업체 2천531개사 선정…인센티브 부여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삼성물산[000830]과 금호산업[002990], 금성백조주택 등이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돼 공공입찰과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대받는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를 한 결과, 종합점수 60점 이상인 우수업체에 2천531개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업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1만1천127개사)의 22.7% 선으로 이들 건설사들은 30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대를 받는다.
우수업체 수는 작년(2천664개사)보다 5% 줄었다. 건설 경기가 어려워지고 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하도급 업체에 대한 기술이나 자금 지원 등이 줄었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우수업체 가운데 최상위 점수(95점 이상)를 받은 업체는 대기업 9개사, 중소기업 156개사였다.
대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한화건설, 금호산업 등이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작년 실적이나 현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져 현재 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으로는 금성백조주택, 계성종합건설, 희상건설 등이 최고점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외국 동반진출 실적을 반영하는 등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상호협력 우수업체를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과 공생발전의 풍토를 조성하고자 매년 건설업체의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자세한 평가결과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내의 국민마당-정보공개-사전공표정보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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