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입찰' 관심업체 한자리에…29일 사업설명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8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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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입찰' 관심업체 한자리에…29일 사업설명회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인양 입찰에 관심 있는 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2일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 공고를 내면서 사업비용은 1천억원 이내,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한 바 있다.

해수부는 29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1동 103호에서 설명회를 열어 세월호 선체 기술검토 및 현장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기술제안서 작성요령과 평가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석 업체에는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보고서, 선체 및 주변해역 조사보고서, 선체외부 3차원 정밀탐사결과보고서를 CD에 담아 제공한다.

입찰 참가업체의 기술제안서는 6월23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하며 그 이후 기술평가가 시작된다.

이번 입찰의 기본 조건으로는 선체 절단 없이 완전체로 인양, 미수습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양, 합리적으로 접근 가능한 잔존유를 회수한 후 인양 등 세 가지 사항이 제시됐다.

기술제안서 평가항목 가운데 미수습자 유실방지 대책, 선체인양 방법의 적정성, 인양 중 위험 및 불확실성 최소화 노력 등 3개 항목 배점은 각각 10점으로 가격점수와 같게 가장 높게 책정됐다.

인양경험에 대한 점수는 최대 4점으로 제한했고 국내외 컨소시엄에 최대 8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해수부는 제안서 평가 후 총점 1순위 업체부터 협상을 통해 7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9월 중에는 해상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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