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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옥 신임 서울시 중소기업 명예부시장(왼쪽)과 이태식 신임 서울시 도시안전 명예부시장(오른쪽)은 앞으로 1년 임기동안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
서울 中企·안전 명예부시장에 정기옥·이태식씨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서울시는 신임 중소기업 명예부시장에 착한 성장을 통한 사회환원에 앞장선 정기옥(60)씨를, 도시안전 명예부시장에 방재안전 분야 전문가인 이태식(55)씨를 각각 위촉했다.
정기옥 신임 중소기업 명예부시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엘에스씨푸드 정규직 직원 700명 중 90%를 전업주부로 채용할 정도로 여성인력 활용에 앞장서고, '착한 성장'을 통한 사회환원을 추구하고 있어 서울의 중소기업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시는 28일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 육성 정책 토론회를 열고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정에 참여해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식 신임 도시안전 명예부시장은 한국방재안전관리사 중앙회장이자 한국방재안전학회 부설 교육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5년간 방재안전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각종 정부·공공기관과 기업에서 강의해온 방재안전분야 전문가다.
이 신임 부시장은 "서울을 UN이 인증하는 안전도시로 만들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공개추천과 관련 부서 추천을 통해 중소기업 4명, 도시안전 3명 등 7명의 후보자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두 명예부시장을 최종 선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서울시청 본관 시장집무실에서 두 명예부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한다.
시의 12개 분야 명예부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1년 임기 동안 월 1차례 정기회의를 통해 정책제안을 한다. 각 분야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시정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박 시장과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으며, 서울시청 6층에 마련된 명예부시장실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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