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혜리와 도시락을"…증강현실 서비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8 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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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혜리와 도시락을"…증강현실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객에게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매장 내에 설치된 스마트테이블과 벽면에 설치된 LED 화면 등을 통해 세븐일레븐 도시락 모델 혜리와 함께 식사도 하고 춤도 추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며, 그런 장면을 스마트폰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K텔레콤과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구축협약을 맺고, 스마트 선반·미디어 윈도·스마트 홍보물·스마트 테이블·증강현실 등 ICT 솔루션 적용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선반·미디어 윈도·스마트 홍보물은 그동안 오프라인상으로 제공되던 이벤트 또는 상품 정보를 매장 내 벽면 등을 활용해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이 벽면 또는 매대에 설치된 LED 화면을 터치하면 해당 정보를 볼 수 있다.

스마트 테이블·증강현실은 고객이 원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모델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을 원하면 스마트 테이블의 해당 기능을 터치해 벽면 등에 본인의 현재 모습과 함께 가상현실이 조합돼 나타나도록 할 수 있다.

증강현실(增强現實·augmented reality)은 사용자가 보는 실사 영상에 3차원 가상영상을 겹침으로써 현실환경과 가상화면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도록 하는 기술로,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상업화 단계로 진입했다.

세븐일레븐과 SK텔레콤은 다음 달에 서울 명동 지역 증강현실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편의점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 뒤 효과성 검증을 거쳐 세븐일레븐 전 매장으로 순차적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의 법인인 코리아세븐의 정승인 대표는 "편의점에 증강현실 구현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보다 가치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며 "이는 차별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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