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토요벼룩시장 "네팔 어린이 도와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0일 대지진 피해를 본 네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구내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은 당일 오전 사당천 복개도로 내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벼룩시장에서 다양한 재활용 물건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 중 70%를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학생들은 구 자원봉사센터로부터 네팔 지진 이후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 놓였는지를 들은 뒤 네팔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학생들의 기부금과 5월 한 달간 서초토요벼룩시장에 참여한 시민들의 기부금을 국제구호기구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9일 열렸던 서초토요벼룩시장에서는 서초경찰서 직원과 가족들이 네팔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조지호 서초서장이 온풍기와 천일염을 기부했고 서초서 간부직원들도 옷과 책 등을 기부했다고 구는 전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