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샌토럼, 미국 대선 가세…공화 후보군 20명 육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7 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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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샌토럼, 미국 대선 가세…공화 후보군 20명 육박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을 지낸 릭 샌토럼이 27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한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미 일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샌토럼 전 의원은 전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선거자금 모금 이메일에서 "내가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면 아마도 정말도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화당은 이미 많은 후보로 넘쳐나고 있고 경쟁은 그만큼 더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토럼 전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공화당 후보군은 10명을 훌쩍 넘겨 20명에 육박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회장 등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와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조지 파타키 전 뉴욕주 주지사 등도 대선 출마를 직·간접으로 예고한 상태다.

이처럼 대선후보가 난립하면서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는 오는 8월 6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릴 첫 TV토론의 참여 후보를 1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첫 TV토론 직전 실시된 5차례의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0위 안에 든 후보들 만을 상대로 TV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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