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네팔, 50만명 우기에 피난처 필요해"
(유엔본부 신화=연합뉴스) 유엔개발계획(UNDP)은 26일(현지시간) 네팔 몬순(우기)을 앞두고 50만 명을 위한 피난처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UNDP 고위 관계자인 마그디 마르티네스-솔리만은 지난달 대지진이 강타한 네팔상황을 파악하고 돌아온 뒤 "많은 이재민이 여전히 영구적인 주거지가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몬순 이전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지역사회가 직접 도시 재건, 경제활동 재개 등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솔리만은 "몇몇 유엔 기구들이 네팔에서 셰르파(등반 안내인)와 함께 고립지역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팔 정부는 주거지 마련, 공공서비스용 건물 확보, 인프라 보호, 문화유산 보존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그는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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