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난'의 고향 日 돗토리현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만화왕국' 일본 돗토리현과 협력해 명동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 다양한 만화 콘텐츠를 전시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25일 서울시청에서 일본 돗토리현 서부종합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돗토리현은 일본 47개 행정구역인 도도부현 중 인구가 가장 적지만 만화란 이색 테마를 활용해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변모한 지역이다.
특히 인기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와 요괴만화로 유명한 작가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또 '코난 박물관'으로 불리는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는 코난의 모든 것이 전시돼 있으며,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는 150여 종의 익살스러운 청동 요괴들이 줄지어 서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재미로 만화 박물관에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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