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쌀 7만7천t 추가매입 완료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정부가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생산한 쌀 7만7천t을 추가 매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추가 격리곡 입찰을 해 쌀 7만7천t을 평균 낙찰가 5만3천253원(벼 40㎏ 기준)에 전량 사들였다고 26일 밝혔다.
농가와 농협 등이 보유한 2014년산 벼에 대해 도별 공개경쟁입찰이 이뤄졌다.
이달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15만8천300원으로 전회(5월5일)보다 0.1% 하락했다. 지난달 24일 쌀 추가격리 방침을 발표한 이후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추세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급불안이나 가격 급등 등의 상황이 일어나지만 않으면 이번에 격리한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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