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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더위에 보양식 수요가 늘고 있다. 5월 삼계탕 판매량은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
"삼계탕 때이른 귀환"…초여름 더위에 보양식 판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이른 더위에 보양식 수요가 늘고 있다.
26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한달(4월 23일∼5월 22일)동안 삼계탕·오리고기·장어·전복 등 보양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삼계탕 판매량이 1년 사이 201% 늘며 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기록했다.
5월 삼계탕 판매량은 2011년 이후 계속 줄어들다가 올해 갑자기 늘어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훈제와 주물럭 등 오리고기 판매량은 116% 늘었다.
지난해 초까지 이어졌던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가 올해는 잠잠해진데다 닭고기와 오리고기 공급량이 증가해 가격이 내려가면서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해산물 중에서는 최근 시세가 저렴해진 장어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기간 장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1% 증가했다.
낙지·주꾸미의 경우 판매량이 60%,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전복은 판매량이 27% 늘어났다.
한우 사골·꼬리·우족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반면 돼지고기는 판매량이 줄었다.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자 G마켓은 '생생푸드' 코너를 통해 '두메산골 훈제오리'(400g*4팩)를 1만8천900원에, '통영 자연산 바닷장어'(800g)를 1만2천900원에 내놓는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백민석 G마켓 마트유아동실 상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최근 한달간 보양식 판매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며 "올해는 특히 삼겹살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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