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4명'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기원 국토종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6 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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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4명'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기원 국토종주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철인 4명'이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이클 국토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국토종주를 마친 철인은 정진택(69), 김상택(58), 장영곤(58)씨 등 3명의 트라이애슬론연맹 회원과 김형남(43·해군소령) 대회 조직위원회 직원이다.

철인 코스와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여러 차례 완주한 경험이 있는 이들 4명은 지난 23일 인천 아라갑문, 탄금대, 안동댐을 거쳐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 도착하는 634km의 대장정에 성공했다.

'철인'은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이다. 인간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 3종 경기는 바다수영(3.8km), 사이클(182km). 마라톤(42.195km)등 3개 종목 전 구간을 쉬지 않고 이어서 하는 경기이다.

이번 국토종주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 국민에게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포항지역 철인들이 뜻을 모았고, 대회 트라이애슬론 종목 담당인 김형남 소령도 동참하면서 시작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 소령은 "성공적으로 종주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10개국 9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문경시 등 8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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