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지도자 "시리아서 IS와 싸울 파견대원 늘릴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5 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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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지도자 "시리아서 IS와 싸울 파견대원 늘릴 것"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시리아에 파견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싸울 대원들의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5일 보도했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 15주년을 맞은 전날 비디오 영상을 통해 발표한 기념 연설에서 헤즈볼라가 시리아 전역에서 IS와 실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대원들이 레바논 국경지대 인근 뿐만 아니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디에르 에조르, 쿠사이르, 하사케, 이들리브 등지에서 시리아 형제들과 함께 IS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날 우리는 인류를 겨냥한 역사상 전례 없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모든 이들은 이 위험에 책임을 지고 IS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헤즈볼라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같은 시아파 분파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을 지지하면서 수니파인 IS와 그 연계 세력인 알누스라 전선을 비판해 왔다.

이에 알누스라 전선은 헤즈볼라 측에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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