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변호사제도 호응에 운영지역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해 말부터 활동을 시작한 서울시의 마을변호사들이 5개월간 1천 여건의 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66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방문상담 692건, 전화상담 31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을 변호사는 83개동에 각 2명씩 지정돼 있다.
마을변호사가 지정된 동 주민들은 사전에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월 1∼2회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서비스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96%가 마을변호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시는 7월부터 마을변호사 운영지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변호사도 추가로 모집한다.
참여하고 싶은 서울변회 등록 변호사는 변회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9일까지 전자우편(kwonsj@seoul.go.kr)으로 내면 된다.
시는 차용증 쓰는 법, 공증제도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생활법률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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