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소통 문제에 관한 상담 늘어" 외국인력상담센터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상담 사례 가운데 언어 소통과 관련한 문제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외국인력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근로자나 내국인 고용인의 상담 사례 3만879건 가운데 언어 소통 문제가 8천651건(2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1월 6천805건, 2월 6천303건, 3월 8천405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행정 신고 업무와 관련한 상담은 8천330건(26.9%)으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업장 변경과 관련한 애로 4천835건(15.6%), 사업장 내 갈등 4천654건(15%), 귀국 관련 고충 2천345건(7%)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력상담센터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나 사업주를 대상으로 전화·방문 상담, 통역 지원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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