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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
日 정부 "북한 핵·미사일은 중대한 안보 위협"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한이 핵 타격 수단의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이 자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에 대한 미사일 공격 위협 등 도발적 언동과 맞물려 우리나라의 안전에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 되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어 "정부는 중대한 관심을 갖고 각종 정보 수집과 함께 만전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주장 등이 아베 정권의 집단 자위권 법제화(안보법제 정비)에 순풍이 될 것으로 점친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전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우리의 핵 타격 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선 지 오래며 중단거리 로켓은 물론 장거리 로켓의 정밀화, 지능화도 최상의 명중 확률을 담보할 수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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