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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이 2011년 2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에릭 클랩턴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KBS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 (당시 KBS 화면 캡처) |
"북한 김정은 친형 김정철 추정인물 런던서 포착"
日 TBS 보도 "젊은 여성과 함께 에릭 클랩턴 콘서트장에"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영국 런던에서 포착됐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콘서트장에서 TBS 계열의 매체인 JNN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근처에는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있었다고 TBS는 전했다.
TBS는 관련 소식통이 이 인물에 관해 "경유지인 베이징, 모스크바에서도 확인됐으며 본인(김정철)이 틀림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철은 에릭 클랩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2011년에도 싱가포르에서 그가 공연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한국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만약 런던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인물이 김정철이라면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의 동향이 드러난 것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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