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중동호흡기증후군 잇단 감염에 "대책 세워야"(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1 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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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확인....공항 검역 강화 (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한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됨에 따라 공항과 항만에서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됐다. 2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입국객들이 발열 감시 적외선 카메라가 설치된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utzza@yna.co.kr

< SNS여론> 중동호흡기증후군 잇단 감염에 "대책 세워야"(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바레인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린 데 이어 부인과,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도 이 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21일 온라인에서는 질병 확산을 우려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 'fosm****'는 "전염성이 높지 않다고 했는데 부인, 잠시 있던 환자도 감염됐다면 전염성이 엄청 높은 것 아닌가요?"라고 걱정했다.

'pjm3****'도 "귀국이 5월4일인데 5월20일에 확인되었다면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다 찾아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말 걱정되네요"라고 우려했다.

누리꾼 'skys****'는 "처음 듣는 병명이네. 확산되기 전에 막아야 될 텐데…"라고 썼고, 'loui****'는 "귀국할 때 비행기 탔을 텐데 같이 탑승한 승객들도 안심 못 할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질타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글도 많았다.

네티즌 'vola****'는 "감염률이 낮다며 안심하라고 하더니만. 치사율이 그리 높은 병이라면 발병자가 나타났을때 좀 더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항상 뒷북이야"라고 힐난했다.

'nopp****'는 "전염성이 낮다고 떠들더만 부인 전염되고 하루 만에 같은 병실 전염되고…"라고 비난했다.

'che2****'는 "어제 전염성 낮다고 할 때부터 걱정되더만. 나라는 대체 뭘 제대로 하냐"고 질책했다.

아이디 'samm****'도 "사람과 사람 감염 안 된다며? 이 정부 위기대처능력 제로"라고 질타했고, 'jh_l****'는 "이 정도면 감염 속도가 빠른건데 정부는 뭐하나"라고 비난했다.

누리꾼 'tele****'는 "별 일 아닌 것처럼 하더만 역시 인재로 이어지네. 당국은 비상조치태세를 갖추고 입국자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back****'는 "관광도 그렇지만 사업차 나갔든 출장을 갔든 일 때문에 중동에 드나드는 사람들도 있을 건데 주의지침(강제성 있는)을 내리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누리꾼 'ccg0****'는 "안타깝긴 하지만 확실하게 격리해주세요"라고 요구하며 "두 분은 쾌차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기원했다.

바레인에 2년째 살고 있다는 아이디 'jool****'라는 누리꾼은 "한국내 더 이상 전파가 안 되게 유의하셔야 합니다"라고 조언한 뒤 "바레인에서 메르스로 한인 분들 중에서 병원 입원하신 분 없습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바레인에 다녀온 A(68)씨가 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데 이어 A씨의 부인도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본부는 이날 또 A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2인실 병실을 같이 쓴 고령 환자(76·남)도 발열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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