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 동포들 "의료 관광객 통역 도와요"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광주광역시 고려인 동포들이 러시아 등지에서 방한한 의료 관광객을 돕는 통역 도우미로 변신한다.
고려인마을협동조합은 22일 신가병원, 시엘병원, 한국의료컨설팅, 한국전세버스협동조합과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 체결에 따라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고려인 동포들은 특히 광주를 찾아온 의료 관광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광주를 방문한 의료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고려인 동포들이 통역, 안내 등을 지원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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