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회의 23일 도쿄서 개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1 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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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현 정부 들어 최고위급 방일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일 재무장관회의 23일 도쿄서 개막

최경환 부총리 현 정부 들어 최고위급 방일



(세종=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후 출국했다.

한일 수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23일 도쿄에서 열리는 양국 재무장관회의는 독도 문제 등 외교적 사안으로 중단된 지 2년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부총리급 이상의 고위 각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측에선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석하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최근 소원했던 양국 경제 및 금융 협력관계에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의에서 양국 부총리는 세계 경제동향 및 양국의 주요 정책현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재무장관회의와는 별도로 거시경제, 예산, 조세, 관세, 국고, 국제금융 등 6개 분야의 국장 및 과장급 회의가 열린다.

양측은 핵심 추진정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 등과 관련한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국은 재무장관회의가 끝난 뒤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최 부총리는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22일 나고야를 찾아 세계적인 탄소섬유 관련 기업인 도레이의 생산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방문 일정은 한국의 부품소재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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