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드라마로 만든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옥탑방 고양이' 구선경 작가와 계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인기 소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가 '옥탑방 고양이' 구선경 작가를 만나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20일 "구선경 작가와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드라마화를 위한 집필계약을 체결했다"며 "소설 내용을 현재 시점에 맞게 새로운 감각으로 각색하는 등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시골뜨기에서 최고의 스타자리에 오른 후준과 잡지사 기자로 후준의 안티팬이 된 이근영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국내에서 만화로 출판되는 것은 물론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판권이 팔려 번역본으로 소설이 출간되기도 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배우 섭외가 막바지에 이르러 곧 캐스팅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소설을 드라마화해 국내외 시청자에게 국내 소설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최근 배우 김현주, 이미연 등이 속해 있던 에스박스미디어를 인수, 합병하면서 드라마, 영화, 예능 제작 및 매니지먼트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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