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신임총장, 취임 축하 화분 네팔돕기에 기증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동국대는 한태식 신임 총장이 취임하면서 받은 난(蘭) 등 축하 화분 100여개를 네팔 지진피해 돕기 캠페인을 벌이는 교내 불교대학생회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불교대학생회는 한 총장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난들을 본관 로비에 전시해두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판매 수익금을 네팔 돕기 캠페인 수익금과 함께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네팔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할 방침이다.
한태식 총장은 "주변에서 축하의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난과 화분을 더 의미 있게 쓰려고 기부키로 했다"며 "네팔 이재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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