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5월 마지막주 수출 증진사업 동시다발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0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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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타개주간' 운영…수출회복 단기 성과 기대
'3中 시장' 조명 등 5가지 틀에서 수출 지원사업 전개

코트라, 5월 마지막주 수출 증진사업 동시다발 추진

'수출부진 타개주간' 운영…수출회복 단기 성과 기대

'3中 시장' 조명 등 5가지 틀에서 수출 지원사업 전개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코트라는 5월 마지막주를 '수출부진 타계 주간(Export Week)'으로 정해 단기 성과가 기대되는 수출 직결사업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 적신호'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코트라는 전세계 124개 무역관이 발굴한 구매 수요를 바탕으로 ▲ 3中(중국, 중동, 중남미) 시장 조명 ▲ 글로벌 온라인·홈쇼핑 유통망 진출 ▲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통한 신산업 수출 ▲ 중견기업 수출 확대 ▲ 지방·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등 5가지 큰 틀에서 수출지원 사업을 전개해 수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먼저 자유무역협정(FTA)과 대통령 순방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 중동, 중남미 등 '3中 시장'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27일 '3中(중국, 중동, 중남미), 3戰(중국내륙, 이란, 멕시코 등 전략지역) 시장 설명회'를 열어 수출 기회와 진출 방안을 제시하고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단기 수출 확대를 위해 소비재와 섬유패션 중심의 온·오프라인 상품전을 개최한다.

27~28일 이틀간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온라인·홈쇼핑 유통망 위크’를 열고 주요국 전자상거래 기업과 우리 기업 간 상담을 주선한다.

전자상거래가 활발한 아시아, 미주, 유럽의 메이저 쇼핑몰 기업 중 우리 중소기업 진출이 유망한 쇼핑몰 80개사의 구매 책임자를 초청할 예정이며 제이디닷컴(JD.com), 라자다(Lazada), B2W, 플립카트(Flipkart) 등이 방한한다.

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 바이어 80개사를 초청해 상담을 주선하는 '2015 굿 투 그레이트 플라자(Good to Great Plaza)'를 개최한다.

아울러 지방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26일부터 사흘간 전세계 코트라 무역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00명이 직접 지방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일대일 수출전략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들의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수출기업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코트라는 수출부진 타개 주간 이후 6월 말까지는 작은 규모라도 단기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삭줍기식' 수출 확대 사업을추진할 계획이다.

이삭줍기식 수출 확대 사업은 해외 무역관이 발굴한 구체적 구매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 호조지역과 부진지역을 차별화해 추진한다.

시장별로는 미국에서 온라인 유통망에 집중하고, 신흥국에선 중대형 인프라 개발과 제조업 육성정책에 주력한다. 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 기금 활용 프로젝트 시장 진출과 유로화 평가 절하에 따른 현지의 수출 증가세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수출 지원이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단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수출 직결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하반기 예정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함으로써 수출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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