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언제 돌아오나'…실종아동의 날 기념행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0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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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실종아동찾기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서 '제93회 어린이날 실종아동찾기 및 학교폭력·자살예방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2015.5.5 conanys@yna.co.kr

'우리아이 언제 돌아오나'…실종아동의 날 기념행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는 세계 실종아동의 날(25일)을 맞아 20일 오후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제9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실종 아동 관련 기록과 실종가족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 실종가족 수기 낭독, 실종아동 예방 홍보 및 찾기 활동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또 영화배우 엄태웅 씨가 올해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사 후 광화문 광장에서는 실종아동의 조속한 귀환을 바라는 '빅 위쉬'(Big Wish) 캠페인이 열렸다.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6살 아동이 유괴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1983년 미국에서 처음 선포됐다. 이후 세계 각국이 실종아동의 날 운영에 동참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후 2007년부터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2011년 실종아동법 개정 이후 지문사전 등록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실종아동 발생 건수는 2011년 2만8천99건에서 지난해 2만1천591건으로 23.2% 감소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실종아동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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