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참신한 두뇌로 전통시장 '확' 바꾼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전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문화·기술·디자인학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창조적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0개 대학과 20개 전국 전통시장을 각각 연결시켜 젊은 층의 시각에서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대학 1곳당 1억3천만원이 지원된다.
최근 전통시장의 상인 평균연령이 56세로 고령화한데다 소비계층이 40∼60대로 편중됨에 따라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끼'를 접목시켜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전통시장과 대학은 젊은층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현장실습·상인과의 소통·점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고객관점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 문화공간과 상품으로 전통문화체험 등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소비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 정보통신기술 접목 ▲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 ▲ 테마공간 조성에 따른 이미지 혁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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