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스탄불 신공항 컨설팅 우선협상대상 선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 개발사업의 운영컨설팅 업체를 선정하는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 터키 IGA사가 발주한 1천80여만 유로(약 130억원)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공사는 독일 뮌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최종 운영컨설팅 업체로 선정되면 공항 건설단계에서의 항공사 마케팅, 자유무역지역 개발, IT 전략 수립, 공항 시운전, 개항 이후 공항 운영, 상업시설 개발 등에 대해 2020년 9월까지 컨설팅을 하게 된다.
터키 IGA사는 총 사업비 27조원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다.
2017년 말 개항하는 이스탄불 신공항은 연간 여객처리용량이 1억 5천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국제공항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사업이라고 인천공항공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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