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자 석방 촉구하던 코리아연대 회원 3명 또 연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8 1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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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경찰 묘사 피켓 들어…경찰 "모욕·명예훼손"
△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18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시민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회원들이 지난 주말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체포된 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피켓으로 경찰서장을 개에 비유해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3명이 또 연행됐다.

연행자 석방 촉구하던 코리아연대 회원 3명 또 연행

동물로 경찰 묘사 피켓 들어…경찰 "모욕·명예훼손"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18일 시민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회원들이 지난 주말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체포된 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다 3명이 또 연행됐다.

코리아연대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경찰이 16일 청와대 분수대 앞과 종로서 앞에서 시위를 벌인 회원 8명을 연행한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당시 연행이 부당하고 폭력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 정복 차림에 얼굴 부분이 개로 묘사된 윤명성 종로서장의 사진과 함께 '불법 폭력 광견찰 종로서장 파면하라'라는 등의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었다.

이에 경찰은 회원 3명을 모욕죄와 명예훼손,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 연행 과정이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았는데도 이들은 허위 주장을 하며 윤 서장과 경찰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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